사랑하는 신부중보기도 동역자님들께,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야고보 5:13-14)
요즘 처럼 문명세계에서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은 인류 역사상 없었던것 같습니다.
전 세계 뉴스를 안방이나 내 손 안의 작은 전화로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선 전화하면 즉시 짜장면 짬뽕이 아파트로 배달 됩니다.
미국에서도 피짜 배달을 해줍니다.
이제는 시장보는 것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당일이나 다음날 집 앞에 배달됩니다.
저는 6.25 때 7살이었습니다.
피난을 나가지 못하고 서울에서 공산 인민군들의 거짓과 잔학상을 보았습니다.
다시 서울이 회복되고나서도 1960년 초까지 유일한 오락과 연예는 등산가는 것과 극장, 다방, 라디오 듣는 것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너무 오래산 것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믿음의 변천도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천막 교회에 가마니 깔고 신발 주머니에 신발을 넣어 교회를 다녔습니다.
국민학교 때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네 천막교회에 갔었고 중학교 2학년때 한번 가본 교회방문했던 기억 입니다.
그래도 추운 겨울에 담요를 두르고 난로 옆에 둘러 앉아서 찬양하고기도했던 모습들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런데요, 그런데 지금은 참 많이 변했습니다.
구약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나 신약에서 예수님을 통해서 말씀하신 하나님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하나님이신데 유독 인간들만 빨리 변해서 문명 문화에 빨리 적응을 해 갑니다.
지금은 컴퓨터 시대입니다.
기도도 디지탈 컴퓨터 기도로 대신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카카오 톡으로 수 많은 기도문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오고 퍼나르고 정신이 없습니다. 한번 읽으면 기도가 끝난 것처럼 스스로 위안을 합니다.
사탄이 무섭게 우리를 미혹하면서 스스로 속게 만듭니다.
영적인 분별이 없는 수많은 성도(?)들은 보기에 좋아 보여서 받아들이고 또 다른 사람에게 퍼나르기에 바쁩니다.
마치 하와가 사탄의 꾀임에 빠져서 보기에 좋고 먹음직하고 탐스러와 보이는 것을 아담에게 얼른 퍼주어 먹게하는 것을 연상합니다.
이런 디지탈 기도문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과연 이런 기도문을 얼마나 진실되게 받아서 되새기고 묵상하면서 다시 하나님께 전심으로 올려드리는 기도가 되는지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참된 기도는 우리가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울 때 진실어린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게 됩니다. 죄인된 인간들은 지옥 문 앞에 다가서야 살려달라고 외칩니다.
미국의 대형교회의 목사인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그의 진실된 기도의 때를 이렇게 기억하고 말합니다.
그의 성년인 아들 크리스토퍼가 자동차 사고로 죽었을 때 그의 아내 Cathy와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구하고 달라는 기도가 아니고 절망에서 살려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잠을 잘 수있게, 하루를 지낼 수있게,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있는 힘이 필요했습니다.
이것을 극복하는데 가장 큰 위로가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며 아픔을 올려드리고 말씀으로 믿음을 재 다짐하고 성도들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친 동생인 야고보 사도는 기도를 이렇게 하라고 권합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카카오 톡으로 열심히 기도문을 퍼나르고 읽는것도 때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컴퓨터 시대에
디지탈 기도에 너무 의지하지 말고 진실된 마음의 간절히 무릅꿇고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의 마음의 자세가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약한지 너무 잘 압니다.
너무 늙어서 노파심으로 하는 말이 아니고 많이 겪은 신앙의 지혜입니다.
저희가 두꺼운 기도책을 만들어 일부러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읽게 하는 것은
디지탈 기도문 처럼 읽고 지워버리는 것이 아니고 읽고 묵상하고 때로는 큰소리로 외치며 사탄을 대적하는 기도를 함으로서 모든 영적 싸움에서 이기며 내 속에 숨겨졌던 나도 알지 못한 죄악들을 끌어내어 하나님 앞에서 용서함을 받고 억눌림에서 자유함을 얻게 하며 기도가 나의 삶에 중요한 한 부분이 되도록 도우려고 하는 때문입니다.
쉽고 편한 것 그리고 넓은 길을 을 찾기보다
어렵고 고통스러워도 좁은길 주님 가신 길을
우리도 모두 같이 따라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빨리 짧게 가기보다
좀 늦더러도 확실하게 주님 가신 좁은 길을
모두 무릅으로 따라 가기를 기도합니다.
Shalom and Maranatha
Pastor Michael Park
Bride Church/Global Bride Ministries
Los Angeles, California